행복한 일상

잠실 만화카페 놀숲. 시간도둑을 만나다.

신오리 2016. 4. 15. 11:22

요즘 동네에 만화방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듯 합니다.

학교다닐때만 해도 권당 200원 ~ 300원에 빌려보던 만화책방이 사라져서 왠지 아쉬웠던 찰나,

집 근처에 정말 가까운 곳에 만화카페가 생겼더군요.

 

그래서 휴일에 놀러를 갔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사람이 참 많았답니다.

 

일반 카페와 다르게

앉아서 책을 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 형, 또 작은 칸막이로 구분된 좌식형, 엎드려서 뒹굴 거릴 수 있는 형태 등, ,

공간이 다양하게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일단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여긴 좌식형 테이블입니다. 편하게 공부도 하고 만화책도 보고 컴퓨터도 가져와서 보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만화책들이 곳곳에 많이 꽂혀 있답니다.

생각보다 종류는 많았어요. ㅋ

 

 

이렇게 엎드리거나 누워서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는 복층형 공간도 있습니다.

 

 

 

저는 이 자리를 잡고 엎드려서 만화책을 보았습니다.

칸막이로 분리되어 주변 신경쓸 필요가 없어 정말 편했습니다.

만화책 몇개와 커피를 먹다보니 2시간이 정말 금방 갔습니다.

 

가격은 2시간 + 기본(아메리카노 or 아이스티) 해서 6500원 입니다.

가격도 매우 괜찮은 것 같습니다. (오르지 말아야 할텐데 말이죠..)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쿠션이나 밑에 깔린 매트가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점점 낡고 지저분해 지겠죠..

 

위치는 석촌호수 고고스 카페 바로 맞은편입니다. (석촌호수 고고스 카페는 워낙 유명해서 바로 찾을 수 있답니다.)

나중에 석촌호수 카페 거리에서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은 만화책도 보고 뒹굴뒹굴 하다 가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ㅋ